금속 소재를 활용하여 기존 윷가락 4개를 간결한 조형으로 재구성하고자 했다. 작은 요소들이 합쳐져 하나의 조형으로 만들어지고, 다시 흩어져서 각자의 기능을 하는 형태를 만들어냈다. 분해 조립이 가능한 형태로 사용자는 윷놀이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보관, 휴대 또한 용이하다. 마주 보는 두 개의 반원봉은 윷가락, 그리고 그 둘을 결합 고정해 주는 캡은 윷말이 된다.
윷가락이 상징하는 바를 스텐실 기법으로 사계를 그려내고, 윷놀이의 꽃이라 볼 수 있는 백도의 상징성과 중요도를 고려하여 그 표식을 사용자가 직접 윷가락에 아로새기는 행위를 유도했다.
Using metal materials, I aimed to reconfigure the four traditional Yut sticks into a simple form. Small elements are combined to create a single form, then disperse again to serve their individual functions. Designed to be assembled and disassembled, users can enjoy the process of preparing the game of Yutnori, and it is also easy to store and carry. Two semi-cylinders facing each other form the Yut sticks, and the cap that joins and secures them becomes the Yut piece.
By using stencil techniques to depict the four seasons symbolized by the Yut sticks, and considering the symbolism and significance of Baekdo, which can be seen as the essence of Yutnori, the design encourages users to engrave these symbols on the Yut sticks themselv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