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의 녹는점 차이를 이용하여 기와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오브제이다. 알루미늄은 스테인리스보다 낮은 녹는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물을 이용해 알루미늄으로 기와의 전체 형태를 형성하고, 녹지 않은 스테인리스 볼트와 너트가 패턴이 되어 테라조를 만들 수 있었다. 본래 기와는 암키와와 수키와로 이루어져 견고한 결합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로 설계된 기와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구조가 흐트러지지 않고 유지된다. 산업적 재료인 볼트와 너트의 결합보다 간단하면서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볼트와 너트를 결합 구조로서 사용하지 않고 부가적인 장식적 요소로서 활용하여 테라조의 패턴으로 표현해 전통 기와의 구조적 우수성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다시 한번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The object is designed with the motif of traditional Korean roof tiles, utilizing the difference in melting points between aluminum and stainless steel. Since aluminum has a lower melting point than stainless steel, the overall shape of the tile can be formed using aluminum casting, while the unmelted stainless steel bolts and nuts create patterns resembling terrazzo. Traditionally, roof tiles consist of male and female tiles with a robust interlocking structure. This design ensures that the structure remains intact even in strong winds. The traditional tile linkage system is simpler yet more stable compared to the industrial combination of bolts and nuts. Therefore, instead of using bolts and nuts as a structural connection, they were employed as additional decorative elements to create terrazzo patterns, highlighting the structural excellence of traditional roof tiles from a modern perspective.
aluminum/ casting / 150*100*43
